에스엠 주가는 지난 12일 카카오-하이브 합의 이후 급락했다.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공개매수는 예정대로 진행되며 SM 3.0이 본격 실행되고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은 지금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에스엠 올해 추정 연결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69% 증가한 1582억원으로 상향했다. △아티스트 활동량 증가에 따른 본업 실적 개선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SM브랜드마케팅(SMBM)/드림메이커와의 거래 구조 개선 △하이브와 플랫폼 사업 협력에 따른 2차 IP(지식재산권) 사업 확대 가속화 등을 감안한 것이다.
박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았지만 K-POP 최대 트래픽을 자랑하는 하이브와의 플랫폼 사업 협력에 따른 팬베이스 확장 가능성과 최대주주로 등극할 카카오(엔터)와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간 주가 상승에 따른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아티스트 활동량 증가와 지배구조 개선 가능성을 감안할 때 올해 추정치 기준 P/E(주가수익비율) 24배 수준인 현재 주가에서는 조정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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