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자회사 퓨리오젠…여수 레진공장 착공식 개최

/사진제공=퓨리오젠

바이오의약품 정제용 레진 국산화를 추진하는 아미코젠의 자회사 퓨리오젠이 여수 레진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13일) 진행된 착공식은 변장웅 퓨리오젠 대표이사 등 임직원 및 행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여수 레진공장은 바이오의약품 정제 과정에서 필수 소재인 레진을 대량 생산한다. 연면적 1500평, 연간 1만리터 생산 규모로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바이오의약품용 레진은 일부 해외 회사가 독점한 시장이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시기에 전 세계적인 공급난이 발생해 바이오 회사들이 제때 공급받지 못하는 이슈가 발생하기도 했다. 아직 국내에서 레진 대량 생산에 성공한 업체는 없다.

변장웅 퓨리오젠 대표는 "퓨리오젠의 바이오의약품 정제용 레진은 자체 개발한 공정 기술을 적용해 기존 경쟁사 제품보다 기계적인 강도와 균일한 기공을 갖는 특징을 가져 최종 제품의 정제 효율을 향상할 수 있다"며 "여수 공장이 완공되고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핵심 원자재인 정제용 레진 상업화에 성공하면 국내 바이오 업계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