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주가 하락, 단기 만회 가능-대신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3.03.14 08:02
대신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공장 화재에 따른 주가 하락은 단기에 만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저녁 한국타이어 대전 2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공장이 전소하고 물류창고 내 타이어 40만본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 화재로 재고 손실 130억원과 생산·매출 차질, 영업기회 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대전공장의 경우 1조7000억원의 종합보험을 통해 재산, 기계, 휴지에 따른 손실 일부 보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전 1/3공장 재가동 여부, 타지역 공장 물량 배분, 보험 조건에 따라 영향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전 1/3공장 영향이 제한적이고 기업 휴지보험 보상 가능하다면 전날 주가 하락폭은 단기 만회 가능할 것"이라며 "회사의 화재 영향 파악 및 공장 재가동 시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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