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저녁 한국타이어 대전 2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공장이 전소하고 물류창고 내 타이어 40만본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 화재로 재고 손실 130억원과 생산·매출 차질, 영업기회 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대전공장의 경우 1조7000억원의 종합보험을 통해 재산, 기계, 휴지에 따른 손실 일부 보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전 1/3공장 재가동 여부, 타지역 공장 물량 배분, 보험 조건에 따라 영향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전 1/3공장 영향이 제한적이고 기업 휴지보험 보상 가능하다면 전날 주가 하락폭은 단기 만회 가능할 것"이라며 "회사의 화재 영향 파악 및 공장 재가동 시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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