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마무리된 SM…"지금이 매수 기회"-하나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3.03.14 07:48
하나증권은 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가 공개매수 이슈 이후에도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등 신주 발행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 인용에 따른 신주 발행 취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으로 상향한다"며 "목표 PER(주가순이익비율) 30배를 적용했는데 여전히 JYP(33배) 대비 할인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이 있겠지만 시가총액 2조5000억~2조7000억원을 하회한다면 SM 3.0이 본격화할 하반기만 바라보더라도 매우 좋은 투자 기회"라며 "SM 3.0의 핵심인 멀티 레이블(및 프로듀싱) 시스템 도입에 따른 아티스트의 가동률 상승과 신인 그룹 데뷔 싸이클 가속화, 하이브와의 플랫폼 협력을 통한 2차 판권 매출의 가파른 성장으로 올해 16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예상치 역시 신인 그룹들의 흥행을 감안하지 않아 더 좋아질 가능성도 높다"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20~22배를 하단으로 적용하면 주가는 10만5000~11만6000원으로 공개매수 이벤트 마무리 후 이를 한 번에 반영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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