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첨단기업 '포커스에이치엔에스' 경기 수원시에 둥지

머니투데이 경기=박광섭 기자 | 2023.03.13 16:33
경기 수원시에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보안 관제 솔루션 기업이 들어선다.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과 김대중 포커스에이치엔에스 대표가 협약 체결 후 함께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시는 13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AI 첨단기업 포커스에이치엔에스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수원시에 본사와 연구소를 세우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시는 본사·연구소 건립에 따른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지능형 AI 기술을 보유한 원스톱 솔루션 기업이다.

2012년 7월 설립됐고, 2020년 328억원, 2021년 482억원, 2022년 6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AI 카메라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SK텔레콤, 국내 보안 업계 2위 SK 쉴더스(구 ADT캡스) 등 국내 대기업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 업체와 협업해 국내 스마트 주차 솔루션 시장 선점에 나섰고,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사업 분야를 넓혀 나가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새봄을 맞아 우리나라 최고의 보안관제 기술을 가진 포커스에이치엔에스와 수원이 새로운 인연을 맺었다"며 "2018년 이후 4년 동안 3배 가까이 매출이 상승한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토지, 금융, 인력 등을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며 "수원시는 앞으로 더 많은 국내외 좋은 기업과 협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중 포커스에이치엔에스 대표는 "1988년부터 35년째 수원에 살며 제가 좋아한 수원에서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 며 "AI 기술을 활용해 사회를 더욱 이롭게 하고 사회 약자들도 돕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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