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는 △SBS콘텐츠허브 △CJ ENM △웨이브(Wavve) △KBS미디어 △MBC △SLL중앙 등 주요 방송·플랫폼사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에이스토리, △KT스튜디오지니 △와이낫 미디어 △위매드 △영앤콘텐츠 △리안콘텐츠 등 방송영상콘텐츠 제작·배급사들이 수출용 작품을 전시한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이 일부 풀리고 중국 내 K-드라마 방영이 재개되면서 드라마를 비롯한 방송콘텐츠의 중화권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작·방송 예정인 작품을 필마트 현장에서 최초 공개해 유통 전 홍보와 선판매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식재산권(IP) 확장 사업화 등 수출 유형 다변화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오는 15일 행사장 내 대극장에서 K-콘텐츠 홍보 쇼케이스를 열고 올해 방송 예정인 스릴러 드라마 '룩앳미'를 선보인다. 배우 이민기와 한지현 등 주요 출연진 등이 참석해 작품 캐릭터와 관전 포인트, 제작·유통 계획 등을 발표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K-콘텐츠는 대통령 주재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수출 전선의 구원투수로 불릴 만큼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정과제인 'K-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을 위해 국내기업이 국제방송영상마켓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드라마 등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방송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통한 수출 계약액이 1억3930만 달러(약 1810억 원)를 기록해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홍콩을 시작으로 신흥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미주·유럽·아시아지역 등 주요 권역에서 K-콘텐츠 홍보시사회, 유통상담회 등 대면 비즈니스와 수출 기회를 최대한 확대, K-콘텐츠의 전 세계적 인기를 지속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