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HITC는 13일(한국시간) "전 EPL 득점왕 크리스 서튼이 '손흥민이 득점했음에도 조용했던 반면 동료 히샬리송(26)은 매우 위협적이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전날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EPL 2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해리 케인의 멀티골이 터졌고, 손흥민도 쐐기골로 보탬이 됐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17분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했고,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지난 웨스트햄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리그 득점이었다. 이렇게 되면서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6호골을 기록했고, EPL 통산 100호골에 1골만을 남겨두게 됐다.
서튼은 "손흥민은 오리에를 상대로 좋은 퍼스트 터치를 한 후 공을 가지고 8야드 밖에서 슈팅을 시도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조용했고, 히샬리송은 오른쪽 측면에서 훨씬 더 위협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서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행복할 것이다"며 "이것이 토트넘의 모습이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케인(8.6점) 다음으로 높은 8.3점의 점수를 줬다. 그러나 서튼만큼은 다소 박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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