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코, 한전과 차세대 블루수소 상용화 나선다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 2023.03.13 10:37
카본코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금양그린파워 관계자들이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설립한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인 카본코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금양그린파워와 탄소중립을 위한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 상용화에 나선다.

DL이앤씨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금양그린파워와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각 기관은 1MWth(메가와트시·열 또는 에너지 단위)급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에 공동투자한다. 이 기술을 수소발전소에 적용해 2026년부터 블루수소 생산 실증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가스터빈 혼소발전, 해외 수소 도입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화 방안도 모색한다.

카본코는 1MWth급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설비의 상세설계·제작에 참여한다. 10MWth급 설비의 기본설계·기술 경제성 분석에 이어 200MWth급의 대규모 생산설비의 개념 설계와 사업타당성 분석 등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은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금속 소재가 물과 산화반응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메탄과의 환원반응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높은 효율성과 낮은 비용으로 블루수소를 생산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작은 공간에서도 활용이 가능해 차세대 생산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력과 한국중부발전은 2020년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착수해 국내 최대 규모인 20KWth 규모의 시험설비를 구축한 후 성능시험을 완료하고 핵심소재 확보까지 마무리했다. 이 기술은 2022년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표준화 전략 기술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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