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호소' 김새론, 알바 인증샷 '조작' 역풍…해당 업체 "일한 적 없다"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 2023.03.12 20:06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23)이 생활고 호소 이후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진을 공개했으나 이 사진 내용이 거짓인 것으로 추정되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김새론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 3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새론이 직접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이름이 적힌 앞치마를 하고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앞서 열린 음주운전 혐의 첫 공판에서 생활고를 호소한 직후 공개된 사진이어서 더욱 주목 받았다. 당시 김새론 변호인은 "피고인은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막대한 피해배상금 지급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김새론 가족 또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해당 커피 프랜차이즈는 "김새론은 매장에서 일한 적이 없다"고 밝혔고, 이후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다. 생활고를 호소하기 위해 조작된 사진을 올렸다는 추정이 나오면서 대중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여기에 위생 논란까지 불거졌다. 사진 속 김새론은 위생장갑을 낀 손으로 머리를 묶고 있다. 카운터에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베이킹을 할 때는 마스크도 없이 머리카락을 풀어 헤친 모습이다.

김새론은 작년 5월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 중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았다.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 나며 인근 건물 상가와 도로 신호등이 정전돼 인근 상인들이 피해를 봤다. 김새론은 현장에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는 경찰에 채혈 검사를 요구했고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치(0.08%)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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