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할 차세대 관광기업 30곳 모집…'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 2023.03.12 12:15
(서울=뉴스1) =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7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3년 한국관광공사 사업계획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3월 27일까지 공모 중이다.

모집대상은 관광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관광 기업이다. 인공지능·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실감형 콘텐츠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숙박·체험·교통·식음·언어·환전·편의 등 여행 관련 다양한 영역에 걸쳐 융합을 시도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차세대 글로벌 관광기업에 도전할 기업이 대상이다.

해외특화 액셀러레이터인 씨엔티테크, 엠와이소셜컴퍼니, 와이앤아처와 함께 30개 기업을 선발해 1억원~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해외 진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전문 보육과정을 거쳐 해외 투자설명회나 글로벌 관광·테크 박람회 참가기회 등도 제공한다.

2020년부터 시작된 후 지난해까지 총 61개 관광기업이 선발됐다. △스테이폴리오(파인스테이 큐레이션 플랫폼), △온다(숙박산업 디지털 인프라 통합솔루션), △모노리스(ICT기반 무동력 레이싱 테마파크), △트립비토즈(영상기반 여행·숙박 플랫폼), △캐플릭스(실시간 렌터카 ERP 솔루션) 등이 대표적인 선발 기업들이다. 지난해 △한터글로벌(글로벌 K-POP 팬덤 O2O 플랫폼), △글로벌리어(AI기반 여행추천 B2B 솔루션), △액스(액티비티 온라인 유통·성과관리 솔루션) 등은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관광공사는 지난해 8월 싱가포르에 오픈한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KTSC, Korea Tourism Startup Center)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의 연착륙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도쿄에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강규상 관광공사 관광기업육성팀장은 "여행업계 리오프닝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고, 글로벌 관광산업의 디지털전환에 따른 트래블테크 영역이 확대되는 만큼 참신한 사업아이템으로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관광스타트업과 기술기반 차세대 글로벌 관광기업으로 성장할 유망 기업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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