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원 먹튀 의혹' 조예영 "돈 문제로 이혼"…과거 발언 재조명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3.03.11 10:58
'돌싱글즈3' 출연자 조예영이 팬에게 4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조씨가 금전 문제로 이혼했다는 과거가 재조명됐다. /사진=MBN '돌싱글즈3' 갈무리

'돌싱글즈3' 출연자 조예영이 팬에게 4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조씨가 금전 문제로 이혼했다는 과거가 재조명됐다.

지난해 9월 종영한 MBN '돌싱글즈3'에 이혼 3년차 돌싱으로 출연한 조씨는 방송에서 "잦은 다툼과 경제적인 문제로 (전 남편과)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조예영은 "이 사람이 돈을 많이 벌든, 적게 벌든, 안 벌든, 얼마를 모았든 상관이 없었는데 그 사람은 그게 되게 중요했던 것 같다"며 "나는 결혼해서 통장 오픈하는 것도 늦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는 숨기는 게 없고 당당하니까. 그런데 전남편은 내가 거짓말했다고, 통장 오픈하지 않는 이유가 숨기는 게 있는 거라고 계속 뭐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전남편은 내가 통장을 오픈하지 않아서 신뢰가 깨져서 우리가 계속 싸우는 거라고, 싸우는 이유가 나 때문인 것처럼 흘러갔다"고 하소연했다. 결국 조씨는 전 남편에게 통장을 오픈했고 "그걸 오픈하면서 내가 눈물 흘리고 미안해하고 죄인이 된 것 같더라"며 "결혼 생활은 한 달이었다. (짧은 기간 동안) 돈 문제가 많이 있었다"고 전했다.


'돌싱글즈3' 출연자 조예영이 팬에게 4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조씨가 금전 문제로 이혼했다는 과거가 재조명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구제역'

한편, 조씨는 지난 8일 채무불이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유튜버 '구제역'은 "조예영이 본인에게 메시지를 보낸 팬 A씨에게 400만원을 빌린 뒤 채무변제를 요구하자 카카오톡 메시지를 무시하고 인스타그램까지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결국 조씨의 채무 불이행을 유튜브 등에 제보했고, 그제야 조씨가 돈을 갚았다고 구제역은 주장했다.

이에 조씨는 구제역과의 통화에서 "(돈을 안 갚고 잠수를 탔다고) 오해할 수는 있지만 절대 그런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조씨는 지난해 9월 종영한 '돌싱글즈3'에서 '금수저' 이미지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특수 건축 회사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서 한정민과 연인이 됐지만 종영 이후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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