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스타·케이퓨얼셀, 연료전지 연계기술 개발 및 사업화 MOU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3.03.10 16:48
(사진 왼쪽부터)나성욱 케이퓨얼셀 대표와 넥슨스타 이덕원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넥슨스타
그린 에너지 기술 기업 넥슨스타(대표 이덕원)가 지난 9일 PEM(고분자전해질막) 연료전지 시스템 및 BOP(수소전기차 주변장치) 전문기업 케이퓨얼셀과 기술 개발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넥슨스타의 그린수소 수전해 시스템을 연계해 연료전지를 활용한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외 사업화에 나설 방침이다.

케이퓨얼셀은 BOP 기반의 연료전지 시스템 기업으로 자동차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코렌스그룹의 계열사다. 현대차로부터 연료전지 차량용 BOP 부품을 수주하고, 30kW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 완료한 바 있다.

넥슨스타 측은 넥슨스타가 개발한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설비에서 생산한 수소를 저장해뒀다가 필요할 때마다 운송하고 케이퓨얼셀의 수소 연료전지를 이용해 에너지로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넥슨스타에 따르면 수소는 장기간 보관해도 효율이 떨어지지 않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수소 모빌리티의 연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박환진 넥슨스타 이사는 "넥슨스타의 수소 생산 기술과 케이퓨얼셀의 연료전지 기술을 연계해 24시간 발전 및 비상 전원 안정 공급 그린에너지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며 "기업 맞춤형 RE100 시스템 공급 사업과 업무·상업시설 그린에너지 시스템 공급 사업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곽성호 넥슨스타 전략본부장은 "넥슨스타는 상반기 안에 수전해 설비 양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해외 시장에 진출해 우선 그린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이와 관련 UAE, 말레이시아, 중국 등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넥슨스타 측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수소 전주기의 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수소 시장 진입 및 점유율을 높여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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