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인적분할로 기업가치 재평가…"분할 전에 사라"-현대차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3.03.10 07:59
현대차증권은 OCI가 인적분할로 그 동안 관심받지 못했던 사업부의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OCI는 3월 주주총회이후 5월1일 OCI홀딩스와 OCI로 인적분할 할 예정이다. OCI홀딩스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미국 태양광 사업, 발전사업, 도시개발사업 등을 담당한다. OCI는 반도체용폴리실리콘, 베이직케미칼, 카본소재 사업 등을 맡는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OCI는 인적분할을 통해 그간 관심을 받지 않았던 사업부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사업회사 분할 상장 후 양사 합산 시가총액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OCI의 고순도 폴리실리콘 가격은 최근 폴리실리콘 시황 악화에도 여전히 견조하다"며 "하반기 점진적 하락을 감안해도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와 생산능력 증대로 실적은 전년비 개선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실적 전망치가 상향됐음에도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라며 "이미 시황 악화 가능성을 과도하게 반영했는데 저평가 국면"이라고 밝혔다. 인적분할로 기업가치가 오르기 전에 매수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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