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4005억원(-5%, 이하 전년 대비 증감률), 영업이익 23억원(-92%)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코로나 영향으로 중국·국내의 외형이 축소 됐고 일시적인 국내 저마진 수주가 증가와 미국 오하이오 법인 청산 관련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연결 매출 1조7000억원(6%), 영업이익 1000억원(98%)을 전망한다"며 "1분기까지는 코로나과도기, 2분기부터는 중국과 국내의 수요 정상화, 인바운드 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수주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신제품 확대, 오더 물량 증가, 단납기 오더 축소 등으로 마진 개선 효과가 뚜렷할 것"이라며 "오하이오 청산 완료(1분기 예상)로 미국 손실 축소까지 나타나 이익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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