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달 말까지 새출발기금에 1만8984명(2조8300억원)이 채무조정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COVID-19)로 피해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연체 3개월이 넘은 부실차주와 연체 3개월 미만인 부실우려차주로 대상을 나눠 원금감면, 이자감면, 상환기간 연장 등을 지원한다,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 채무자 중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 2652명(1792억원)의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평균 이자 감면율은 약 4.7%포인트(p)로 조사됐다.
캠코는 매입형 채무조정 채무자 대상에게는 예적금 잔액 및 임차보증금 증빙 서류 등 본약정을 위한 서류 제출을 안내하고 있다. 서류 접수가 완료되는 순서대로 지난달 3일부터 약정체결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139명(채무원금 79억원)이 약정을 체결했다. 이들의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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