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1500만원"…월급보다 많이 버는 '인스타마켓' A to Z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김윤희 PD | 2023.03.10 06:00

['싱글파이어'는 2030 밀레니얼 세대 + 1인가구의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


"인스타마켓은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꼭 해볼 만하고 당신도 할 수 있다는 얘기를 정말 해주고 싶습니다."

'인스타마켓'으로 한달 최대 15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권소영씨(38·활동명 해피판다)의 당부다. 그의 목소리는 '육아맘'(아이를 키우는 여성)은 물론 부업으로 월 소득을 극대화하려는 이들을 향한다.

권씨는 최근 서울 종로구 머니투데이 본사에서 진행된 '싱글파이어'와 인터뷰에서 "하루에 최소 1시간은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 출퇴근하는 동안 인친들과 소통하고 게시물을 만드는 시간이 어느정도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스타마켓은 인스타그램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구매를 알선하는 전자상거래다. 셀러(상품기획자)가 특정 업체로부터 상품을 사입하거나 위탁받은 뒤 '인친'(인스타그램 친구)들에게 공동구매 형태로 판매한다. 주수입원은 판매 수수료다. 본업 못지 않은 부가적 소득으로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이들로부터 주목받는다.
(관련기사☞ "인스타서 月1500만원"…직장 포기한 'K-육아맘' 성공 비결은 '꾸·소·콘' )

우선 셀러는 인스타그램에서 꾸준하게 피드를 올리면서 '인친'들과 신뢰를 쌓기 시작한다.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같은 신뢰를 더욱 강화한다. 여기에 독창적인 콘텐츠를 더해 장기간 '인친'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권씨가 인스타마켓의 성공비결로 꼽은 '꾸'(꾸준함), '소'(소통), '콘'(콘텐츠)이다.

권씨는 이날 "수수료는 일단 30% 수준으로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권씨는 "식품의 경우는 15~20%로 잡아도 괜찮다고 본다"며 "사서 먹을 수 있는 것이니 관여 정도가 낮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강기능식품이나 뷰티 제품은 고관여 상품"이라며 "한 달 정도 좋아지는 것을 봐야 한다. 이미 쓰고 있는 게 있으면 갑자기 바꾸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기능식품은 수수료를 30% 이상 받았으면 좋겠고 뷰티의 경우 35~50%도 받아봤다"고 했다.


특히 권씨는 육아맘과 경단녀(경력이 단절된 여성)가 인스타마켓에서 성과를 내는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경단녀와 육아맘들이 최적의 인스타마켓 셀러(상품기획자)가 될 수 있다"며 " 지금 인스타그램에 3040세대가 많은 편이다. 우리 처지에 공감하는 육아맘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친들을 보면서 '정말 어떻게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많지' 라고 생각할 정도다. 너무 신기하다"며 "'나도 할 수 있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육아맘들이) 인친들을 통해 우울함이나 육아 스트레스를 조금 벗어났으면 좋겠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인스타마켓 역시 당연히 할 수 있다"고 했다.

※ 이 기사는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권소영님이 설명하는 더 구체적인 노하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싱글파이어'에 오시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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