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실적 증가 전망…목표주가 14만→25만↑-한국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3.03.09 07:28
한국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9일 밝혔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목표 PER(주가순이익비율)을 기존 50배에서 72배로 상향하고 추정 EPS(주당순이익)는 14% 상향했다"며 "삼성SDI 등 고객사의 신규 투자 계획 구체화와 장기 공급 계약 체결 기대감으로 이익 증가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높은 주가 부여가 정당화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 상향의 근거는 가팔라진 삼성SDI의 전기차용 2차전지 탑재량 증가세와 SK온의 올해 전지 출하량 목표치의 반영 때문"이라며 "다만 2차전지 양극재와 원재료의 가격 하락 전환과 1~2월 전기차 판매 증가율 둔화로 올해 이익 컨센서스가 하향되고 있다는 점은 위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SDI는 GM의 얼티엄 4공장을 JV(합작회사)로 투자한다고 알려지는 등 공격적인 북미 투자가 예상돼 에코프로비엠도 북미 현지 추가 JV 설립에 나설 것"이라며 "포드는 올해말까지 누적 15만대를 생산할 것이라 밝혀 양극재 사용량은 전년대비 최대 4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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