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여수광양항만, 국산강재 적용확대 업무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이세연 기자 | 2023.03.08 17:22

항만산업 발전 및 국산 강재 우선 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8일 여수광양항만공사 본사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 한국철강협회 변영만 상근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항 자동화 부두 구축협력 및 국내 철강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제공=한국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가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광양항 자동화 부두 구축협력 및 국내 철강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한국철강협회는 △항만 하역분야 국산화를 위한 국산강재 사용 확대 협력 △항만 하역분야에 우수한 국산강재 우선 공급 협력 △항만 하역분야 현장 반입강재 품질 점검 지원 △양 기관 상호협력을 위한 교육 확대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광양항 무인 자동화 항만 구축사업은 총 사업비 6915억원을 투자해 광양항 3-2단계 컨테이너 부두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7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철강협회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각각 국산 철강제품 국내 이용 확대와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의 소재 및 부품의 국산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철강협회는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항만 크레인 제작에 국산강재를 적용한다면 국내 항만기술 성장과 국산강재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변영만 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은 "철강산업과 항만산업은 모두 국가기간사업으로 양 기관의 협력은 국가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수광양항만공사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항만 분야에서 국산강재 적용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정부정책과 연계한 광양항 자동화 부두 구축사업으로 지속가능한 국내 항만기술산업 성장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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