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 '이마트24' 찾은 정용진.."편의점, 가장 유망한 유통업"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23.03.08 14:22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이마트24 상품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을 둘러부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24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이마트24 상품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을 직접 방문해 "고객에게 맞춘 상품 개발"을 강조했다.

'딜리셔스페스티벌'은 올해 사업 전략 및 상품 트렌드, 매장운영 노하우 등을 경영점주들과 나누는 자리다. 오는 10일까지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마트24는 지난해 첫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올해 창사 이래 첫 상품전시회를 열었다.

정 부회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어려운 시기일 수록 고객과 상품이 있는 현장에 해법이 있다"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리테일 비즈니스의 핵심은 고객이고, 고객과 유통업체가 대화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는 상품과 서비스"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특히 불확실한 경영환경 시대에 고객과 상품에 더욱 광적으로 집중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혁신할 때, 위기를 돌파하고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신년사에서도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을 언급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편의점 사업은 대한민국 유통업 중 가장 유망한 사업 중 하나로 지속적인 상품과 협력사 개발이 중요하다"며 "고객의 입맛에 맞는 상품과 생활 패턴에 어울리는 제품을 개발해 내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매출 2조1181억원, 영업이익 68억원으로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딜리셔스페스티발'은 6400여개 매장의 경영주와 34개 협력사에서 참석하며 전시관은 플러스관, MD컨셉관, 상생관으로 구성됐다. 이번 첫 상품 전시회를 통해 상품 및 디지털 혁신 전략을 경영주와 공감하며 미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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