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인명구조 인력 양성' 전남 일자리 사업 선정

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 2023.03.08 13:41

사업비 1억 확보…160시간 교육·훈련 실시, 취·창업까지 지원

완도군은 ‘2023년도 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에 ‘해양인명구조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해양인명구조훈련 장면./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은 '2023년도 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에 '해양인명구조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남형 동행 일자리 사업'은 전남도와 시·군이 교육, 취업 연계, 창업 지원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에 최적화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하고, 주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가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완도군에서는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해양레저 관광지 조성 등에 필요한 해양인명구조 전문인력을 양성코자 지난달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지역의 미취업자와 예비 창업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10월 말까지 총 160시간의 교육·훈련을 실시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후 취업과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해양경찰 채용 시험에 응시할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한 해수욕장 안전요원, 해양리조트·워터파크·수영장 등 수상 레저 시설에서 스킨스쿠버 강사로 일할 수도 있고 스킨스쿠버 교육 체험장, 스킨스쿠버숍 등 수상 레저 분야 창업도 가능하다.

특히 오는 5월 해양치유센터가 개장하면 많은 관광객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등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수상 안전을 책임질 전문 인명구조 요원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기도 하다. 완도군은 관련 부서 및 기업과 협력해 교육생들의 취·창업까지 연계토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지역에 꼭 필요한 해양 인명구조 전문 인력을 자체 양성하고, 해양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관광,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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