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나비 5000마리 관람 '에버랜드 체험관' 입장객 10만명 돌파

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 2023.03.08 11:15
/사진제공=에버랜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올해 초 선보인 '라이브 나비체험관'이 문을 연지 두달만에 입장객 1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사라져가는 우리 나비를 보전하기 위해 1990년대 후반부터 연구와 번식 노력을 지속해왔다. 2019년에 '나비 연구소'를 개관한 뒤 본격적인 나비 종보전 활동을 진행 중이다.

'라이브 나비체험관'에서는 호랑나비와 긴꼬리제비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큰줄흰나비, 남방노랑나비 등의 토종 나비 5000여 마리를 매일 만나볼 수 있다.

자연 생태에 대해 배워 보는 나비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사육사가 나비에 대해 직접 설명해주고, 알에서 성충까지 나비 한살이 과정과 알을 낳고(산란) 꿀을 빠는(흡밀) 등 나비의 자연 생태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실제 나비를 만나기 전 프리쇼 공간에 입체적으로 연출돼 있는 나비도 볼 수도 있다. 프로젝션 맵핑,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미러 등 다양한 전시기법을 통해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행운의 메시지가 적힌 향기 카드에 나비를 올려 보거나 예쁜 꽃으로 장식된 꽃모자를 쓰고 기념 사진을 남기거나, 고객들의 성향을 분석해 어울리는 나비를 추천해주는 나의나비찾기 자판기와 대형 컬러링월도 체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라이브 나비체험관은 오는 5월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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