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악재는 다 반영…"하루라도 빨리 사라"-하나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3.03.08 07:22
하나증권은 각종 악재로 주가가 하락한 LG유플러스에 대해 "악재 반영 끝났고 주가에 호재 반영 남았다"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에 온갖 악재가 쏟아지는 양상이나 투자의 본질인 실적과 배당 전망은 낙관적"이라며 "역사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저평가되어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정부의 통신요금 규제와 개인정보 유출, 네트워크 장애 등 악재가 이어지며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김 연구원은 "3월 무료 데이터 2배 제공에 이어 상반기 5G 중간 요금제 추가 출시가 예고되는 등 최근 통신요금인하 압력에 대한 투자가들의 우려가 크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 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경쟁 심화 가능성 역시 부상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40~100MB를 제공하는 5G 요금제가 출시된다고 해도 5G 보급률, LTE 가입자의 5G 이동 증가 등을 감안할 때 LG유플러스 이동전화매출액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며 "해킹으로 인한 개인 정보 유출 및 네트워크 장애 관련 영향도 당초 우려보다는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최근 통신사 시가총액은 미래 예상 배당금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며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수에 확신이 생길 것이며 하루라도 빨리 LG유플러스 매수에 나설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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