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깻잎 "짝사랑 했다고 학폭…선생님도 내가 문제라며 나무랐다"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3.03.07 11:09
/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 고민커트살롱'

뷰티 크리에이터 유깻잎이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학폭)을 당했다고 고백한다.

7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들 - 고민커트살롱'(이하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유깻잎이 사연자로 등장한다.

이날 유깻잎은 "유년 시절 학교 폭력을 당해서 피해의식이나 자격지심이 너무 심하다"며 "상처가 아직 남아있는데 어떻게 해결할 수 있냐"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는 "중학교 내내 학교 폭력을 당했는데 한 무리도 아니고 세 무리로부터 당했다"며 "그래서 더 '내 문제인가?'라고 많이 생각했었다. 친구를 사귀기조차 어려웠다"고 회상한다.

MC 장영란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마라"라면서 "혹시 어떤 계기가 있었느냐"고 괴롭힘이 시작된 이유를 묻는다.


이에 유깻잎은 유년 시절 흔히 하는 짝사랑하는 남자아이의 이름을 교과서에 작게 적었던 일을 떠올린다. 이를 본 다른 친구가 '네가 감히 걜 좋아해?'라며 따돌림이 시작된 것 같다고.

이후 따돌림의 주동자와 그 친구 무리는 유깻잎을 끌고 다니면서 모욕을 줬고, 매점도 마음 편히 갈 수 없을 만큼 괴롭혔다.

괴롭힘이 심해지자 유깻잎은 학교폭력으로 가해자들을 신고했지만, 첫 번째는 경고로 징계가 끝났다. 그러나 괴롭힘은 이어졌고, 심지어 선생님조차도 "이쯤 되면 네가 문제 아니냐"라고 나무랐다고. 유깻잎이 고백한 충격적인 이야기에 '진격의 언니들' MC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한편, '진격의 언니들'은 화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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