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라도 평소 연락하는 사이라면 결혼식 축의금 10만원이 적당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채용 사이트 인크루트가 지난달 15~19일 사이트에 접속한 대학생과 구직자, 직장인 등 1177명에게 '사적으로 자주 연락하는 직장 동료, 이전 직장 동료 축의금으로 얼마가 적당한가' 물어보니 10만원이 63.6%로 가장 많았다. 5만원은 20.5%였다.
같은 팀이라도 사적으로 연락하지 않는 동료면 5만원은 65.1%, 10만원은 21.3%였다.
사적으로 자주 연락하는 친구나 지인은 10만원이 36.1%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만원(30.2%), 30만원(14.4%) 순이었다.
연락을 가끔 하거나 가볍게 아는 친구나 지인은 5만원이 63.8%, 10만원은 20.6%였다.
종이, 모바일 청첩장 중 무엇을 선호하느냐는 질문에는 29.2%가 종이 청첩장을 골랐다. 그 이유로는 '결혼식에 정식으로 초대받았다는 느낌'(38.7%), '모바일 청첩장은 성의가 없어 보인다'(26.2%) 등이 꼽혔다.
연락이 뜸한 지인이 모바일 청첩장을 보냈을 때 결혼식에 가겠느냐는 질문에 '안 간다'는 질문이 74.3%였다. 이들 중 46.6%는 '축의도 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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