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SPC에 따르면 지난달 말 생산 계열사 SPL은 한국노총 소속 SPL 노동조합과 민주노총 화섬노조 SPL 지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노사협의회를 열고 신규 설치한 샌드위치 라인에 대한 변경 사항과 투자 규모 등을 논의했다.
SPC는 양 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신규 샌드위치 라인을 가동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윤홍식 SPL 노조 위원장은 "노동자들의 요청과 건의를 반영해 새롭게 라인을 설치하고, 휴게공간도 마련하는 등 회사가 적극적으로 조치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SPC 관계자는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구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노사 간 소통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PC는 지난 1월 안전경영선포식을 개최하고 △ 재해 없는 일터 구현 △ 존중과 배려의 근무환경 조성 △ 신뢰받는 안전경영 문화 구축 등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근무환경'을 만든다는 안전경영 비전과 전략체계를 발표했다.
지난달 단행한 주요 계열사 인사에선 SPL 대표이사로 1997년부터 2015년까지 19년간 호남샤니 생산관리 및 공장장을 맡은 현장 전문가인 박원호 부사장을 임명한 바 있다.
SPC는 매달 전국 29개 생산시설 및 물류센터에서 순차적으로 노사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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