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이색' 조직실험…CEO와의 한끼식사로 응집력 ↑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3.03.06 11:28
/사진제공=한양증권

한양증권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규모 조직공동체를 결성하는 조직실험을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한양증권은 부서와 직급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임직원을 10명씩 묶어 총 50개의 '소셜 셀'(social cell)을 조직했다. 임직원 총 500명이 각자 속한 조직공동체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응집력과 소속감을 높이자는 취지다.

해당 프로그램 이름은 '치유공정'으로 명명했다. '아궁이에 불을 때 한솥밥을 먹는다'는 뜻인 사자성어 '취유공정'(炊猶共鼎)에 '치유'의 의미를 더했다.

한양증권은 첫 프로그램으로 각 셀에서 CEO(최고경영자)를 초청해 함께하는 식사시간을 준비했다. 첫 치유공정은 지난달 8일 서울 서초구 반초에 있는 재즈바에서 이뤄졌다. 재즈 공연과 특강도 준비했다. 공연자 및 연사로 재즈피아니스트이기도한 유충식 한양증권 송파RM센터 상무가 나섰다.


한양증권은 소셜셀을 향후 조직경영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조직 구성원이 소셜 셀을 통해 소통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다"며 "볼링대회, 아이디어 챌린지 등 현재 기획하는 다양한 기업문화 활동에도 소셜 셀 참여를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임재택 대표이사는 "치유공정을 통해 500여명 임직원 가슴에 사랑의 마음을 심고, 서로에게 힐링과 축복이 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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