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보다 11.1% 증가한 2만1622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BMW가 6381대로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연속 차지했다. 2개월 연속 전년 동월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하락세를 보인 메르세데스-벤츠는 5519대로 2위에 머물렀다. 이어 아우디 2200대, 렉서스 1344대, 포르쉐 1123대 등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7890대(82.7%), 일본 2200대(10.2%), 미국 1,532대(7.1%)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955대(50.7%), 하이브리드 6814대(31.5%), 디젤 1975대(9.1%), 전기 1272대(5.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606대(2.8%) 순이었다. 디젤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경우 각가 전년 동월보다 37%, 51.8% 급감했지만 전기차는 153.9%, 하이브리드는 31.4% 늘었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1310대)이었다. 렉서스 ES300h(967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852대)도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전기차의 경우 BMW i4 e드라이브40이 230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벤츠 EQB 300 4MATIC 189대, EQE 350+가 138대씩 팔렸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신차효과 및 신규 브랜드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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