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시작…투자자 접근성 높인다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3.03.06 10:27

KB증권 고객은 하루 22시간30분 동안 美 주식 거래 가능

KB증권은 고객들의 미국주식 거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6일부터 미국주식 주간거래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주식 주간거래는 미국의 대체거래소(ATS)를 통해 정규 거래시장 이전에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KB증권 HTS(홈트레이딩시스템) 'H-able(헤이블)',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를 통해 미국 정규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대부분의 종목을 거래할 수 있다. 해외주식 24시간 데스크를 통한 유선 주문도 가능하다.

KB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서비스 적용 시간은 한국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KB증권 고객은 하루 총 22시간 30분(서머타임시 21시간 30분) 동안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구체적으로 프리마켓(오후 6시~오후 11시30분), 정규장(오후 11시30분~다음 날 오전 6시), 애프터마켓(다음 날 오전 6시~오전 10시) 및 주간거래를 포함한 시간이다.

KB증권은 주간거래서비스 개시로 고객의 미국주식 거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애프터마켓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미국 정규장 마감 이후에도 미국주식 거래 대한 수요가 높았다.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일을 기준으로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의 애프터마켓 거래금액이 실적발표 직전 5영업일 평균 거래금액 대비 각 5.6배, 7.1배, 2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KB증권은 기존 실시간 시세 서비스 신청 여부와 상관없이 대체거래소를 통해 주간거래 시세를 실시간으로 무료 제공하고 있다. KB증권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환전수수료 없이 원화로 통합 거래할 수 있다.

KB증권은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다음 달 30일까지 미국주식 주간거래서비스 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벤트 신청을 해야 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미국주식 주간거래서비스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30분(서머타임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30분)에 미국주식을 10만원 이상 거래하는 개인고객 전원에게 해외주식쿠폰 1만원을 증정한다.

100만원 이상 거래 시 증정 조건에 따라 추첨을 통해 1만원(300명), 2만원(200명), 3만원(100명)의 해외주식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미국주식 주간거래서비스를 통해 미국기업의 실적발표 및 뉴스 등에 조금이라도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 매매 편의성과 접근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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