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귀국' 윤성빈, 햄스트링 파열 진단→2주 안정 필요 [★오키나와]

스타뉴스 구시카와(일본 오키나와)=양정웅 기자 | 2023.03.04 12:35
롯데 윤성빈.
스프링캠프 첫 실전 투구 후 부상을 당했던 윤성빈(24·롯데 자이언츠)이 귀국 후 진단을 받았다.

롯데 관계자는 4일 "윤성빈은 병원 진료 결과 왼쪽 햄스트링 대퇴이두근 2도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윤성빈은 2일 일본 오키나와현 구시카와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3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3회 초 선발 찰리 반즈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윤성빈은 ⅔이닝 27구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등판을 마쳤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까지 나오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그러나 투구 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3일 귀국길에 올랐다.


윤성빈은 4일 회복주사 치료를 받았고, 오는 10일 한 차례 더 주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윤성빈은 2주 재택안정가료 후 추가 체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롯데의 1차 지명 선수로 입단한 윤성빈은 최근 4년 동안 1군 2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는 올해 오키나와 2차 캠프까지 동행하며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그러나 불의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마무리가 아쉽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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