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회장은 매일유업 창업주 김용복 전 회장의 조카이자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과 사촌 관계다. 외국계 금융회사에서 일하다 2009년 매일유업에 합류했고 2014년부터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지난해 주총에서도 재신임을 받아 대표이사직 보장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
업계 첫 아몬드 음료인 '아몬드 브리즈'와 성인 영양식 브랜드 셀렉스 출시를 주도했다. 아몬드 브리즈는 매년 30~40%씩 성장하는 매일유업의 숨은 효자고, 셀렉스는 성인 영양식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제품이다.
김 부회장은 2021년 SK의 첫 여성 사외이사에 올랐고, 포브스 선정 아시아 파워 여성경영인 20인에도 포함됐다.
매일유업은 단백질음료, 프랜차이즈 커피 등 우유 이외에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어 최근 유업을 뗀 사명변경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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