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3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오디토리움)에서 '제 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모범 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범납세자 등 훈·포장 수상자 및 가족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했다.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1970년 박정희 전 대통령 이후 53년 만이다. 이 밖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대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우선 배우 김수현과 송지효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성실납세를 인정 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을 비롯해 장복만 동원개발 대표, 조한호 오산한국병원장, 이용국 세림전자 대표 등 총 22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동균 은탑산업개발 대표 등 25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신청우 용신섬유 대표 등 500명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덕한 쌍곰 대표(금탑산업훈장), 황창연 국보디자인 대표(은탑산업훈장), 문치성 마프로 대표(동탑산업훈장),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홍조근정훈장), 이영호 조일알미늄 대표(철탑산업훈장) 등 9명은 훈장을 받았다.
8개 기업은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해당 기업은 △기아(국세 칠천억원 탑) △미래에셋증권(국세 사천억원 탑) △금호석유화학·한국투자증권(국세 삼천억원 탑) △금호피앤비화학·SK엔무브(국세 이천억원 탑) △에코프로이노베이션·현대두산인프라코어(국세 일천억원 탑) 등이다.
아울러 주유복 수성테크 대표 등 12명은 산업포장 및 국민포장을 받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