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오른 564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11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며 "IT 사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장 부문의 선방과 MLCC 출하량 증가로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MLCC 매출은 약 180억원으로 대부분 매출이 중국 전기차 업체향 파워트레인, 배터리에서 발생했으나 향후 충전을 비롯한 다양한 전장 제품용으로 확대 전개될 것"이라며 "올해는 MLCC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아모텍이 사업, 고객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아모텍은 주요 전기차 업체 공급 레퍼런스 충족 및 고전압 제품 노하우를 보유했고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어 MLCC 사업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올해 실적은 매출액 2828억원, 영업이익 232억원으로 연간 기준 흑자전환을 전망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