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자 탄소섬유…효성첨단소재 목표가 50만→61만원↑-신한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3.03.03 07:48
신한투자증권은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사업 가치가 부각되며 주가도 재평가 받을 것으로 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0만원에서 6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탄소섬유는 강도가 철의 10배 수준이며 무게는 20%에 불과하다는 특성으로 풍력, 우주·항공, 고압용기 등 경량화가 필수적인 분야에 사용된다"며 "2016~2021년 글로벌 탄소섬유는 연평균 11% 성장했고 2025년까지 연평균 14%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생산능력은 2022년 6500톤에서 2025년 1만4000톤으로 연평균 29% 확대될 전망"이라며 "전방 수요 강세로 풀(full) 생산·판매되고 있고 판가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사업은 매년 공격적인 증설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45%, 56%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탄소섬유의 영업가치는 1조1000억원이 예상되며 진가는 점차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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