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논란' 황영웅, '불트' 동료들 함부로 대했다?…실제 평가는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3.03.02 16:42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상해 전과 등 과거 행적으로 논란을 빚은 가수 황영웅의 '미담'이 전해졌다. '불타는 트롯맨' 참가자들은 그가 겸손하고 친절한 성품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일 황영웅에 대한 '불타는 트롯맨' 출연진의 반응을 전했다.

그는 "('불타는 트롯맨') 참가자의 반응이 굉장히 의아했다. 제가 황영웅의 과거에 대해 좋지 않은 제보를 다수 받지 않았냐. 그래서 이번 경연 과정에서도 '지원자들을 막 대하고 함부로 대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지원자들의 생각은 달랐다"고 밝혔다.

이어 "'황영웅이 잘해줬다', '형으로서, 또는 동생으로서 친절하게 대해줬다', '예의가 바르다'는 말들을 다수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황영웅이 과거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불타는 트롯맨' 참가 이후에는 관계자들이나 지원자들한테 잘해주고, 신망이 높다"고 평가했다.


/사진=이진호 유튜브 채널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에서 '제2의 임영웅'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유튜브를 통해 상해 전과가 공개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는 2016년 3월 친구 A씨한테 상해를 입힌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 A씨한테는 치료비와 합의금 등으로 3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가 학교폭력, 데이트 폭력을 했다는 폭로 글까지 올라왔다.

논란이 커지자 황영웅은 지난달 25일 입장문을 통해 "제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다만 '불타는 트롯맨' 하차 여론에 대해서는 "과거를 반성하며 좋은 사회 구성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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