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섬유박람회 개막... '국내외 302개 사 참가'

머니투데이 경북=심용훈 기자 | 2023.03.02 15:34

경상북도·대구 공동 개최, 15개국 해외바이어 찾는 가운데 최첨단 소재·기술 선보여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왼쪽 4번째)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왼쪽 5번째)이 2023대구국제섬유박람회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공동 개최하는 아태지역 대표 섬유박람회인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막을 열었다.

이날 개막 행사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지역 국회의원, 주한인도대사, 섬유기관 단체장과 기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첨단융복합 소재개발, 탄소중립·친환경 기반조성, 디지털·스마트화 전환'을 주제로 국내외 302개 기업에서 524개의 부스를 꾸렸다. 15개 국가의 해외바이어도 박람회장을 찾는다.

전시행사에는 내년 시즌을 겨냥한 융복합, 친환경 컨셉의 다양한 원사와 직물, 첨단기능성소재, 친환경소재, 산업용소재, 보건안전소재 등을 선보인다.

또 디지털기술을 접목시킨 트렌드·메타패션관, 빅테이터 기반의 메타플랫폼, 섬유기계 및 생산설비 스마트기술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최첨단 섬유산업 기술도 보여준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 인도, 대만 등 97개사의 해외업체 참가와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거점 해외바이어를 비롯해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 폴란드,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 에콰도르 등 신규시장 바이어들도 유치해 장기간 위축됐던 수출시장과 비즈니스 회복을 전망하고 있다.

올해 21주년을 맞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2002년 첫 시작으로 2008년부터 경북도가 참여해 대구·경북 섬유산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첨단융복합과 친환경, 디지털화라는 섬유산업의 새로운 가치 교류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비즈니스와 글로벌 공급망을 새롭게 확보하는 좋은 기회가 돼 지역 섬유산업이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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