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8억 전신 성형→미스코리아 출전?…"루머로 안티 생겨"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3.03.02 07:50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민경이 8억원을 들여 전신 성형을 했다는 루머에 해명했다.

김민경은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과거 미스코리아 진 당선 이후 불거진 루머를 언급했다.

김민경은 먼저 2001년 미스코리아에 출전한 계기에 대해 "어머니가 미스코리아 여러명을 배출한 미용실 원장이셨다. 저는 어릴 적부터 파란 수영복을 입고 워킹을 연습하는 언니들을 많이 봤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날 부모님이 파란색 수영복과 은색 하이힐을 건네며 입고 나오라고 했다. 저는 동국대에 다니고 있었고 오로지 연기만 하고 싶었다. 그래도 엄마의 숙원이니까 해보자, 떨어지더라도 나가보자, 7등 안에만 들자는 생각으로 나갔다"고 털어놨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민경은 당시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진'에 당선됐다. 다만 전신 성형설 등 가짜뉴스에 휘말리며 악플에 직면했다.


김민경은 "어머니는 엄청 좋아하셨다. 편의점에 신문 가판대가 있었는데 모든 1면에 다 제가 나왔다. 너무 좋았다. 내 팬이 얼마나 생겼나 했더니 하룻밤 사이에 6000명이 생겼다. 그런데 안티 팬은 2만명이 생겼더라"라고 회상했다.

'안티 팬이 생긴 이유가 뭐냐'는 질문엔 "제 키가 168cm로 크지 않다. 진이 중간에 있으면 산처럼 돼야 하는데 골짜기처럼 됐다. 그런데 8억 전신 성형설이 돌더라. 저와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사람이 제 키가 150cm인데 다리에 철심을 박았다고 했다. 그래서 기자랑 형사랑 같이 가서 키 검사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키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았다. 너무 힘들어 대구에 내려가 있을 때데 기자, 형사와 같이 가서 키를 재서 나오는 걸 증거자료로 가져갔다"고 말했다.

이에 MC 송은이는 "내 주위에 철심 수술한 사람이 있는데 한계가 있다"며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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