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식 "과거 장모님이 결혼 결사반대…이유는 못생겼다고"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3.03.01 10:46
/사진=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이문식(56)이 못생겼다는 이유로 장모에게 미운털이 박혔던 일화를 공개한다.

1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영화 '살수'의 주연 신현준, 이문식, 김민경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이문식은 스튜디오를 찾아 아내와 결혼하게 된 스토리를 전했다. 이문식은 대학 복학 후 소문난 퀸카였던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이문식은 "아내를 처음 보고 '저 여자다'라고 생각했다"며 "근데 당시 아내가 남자친구가 있었다. 포기하지 않고 주변에서 계속 맴돌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에 아내와 함께 극단 생활을 했고 (서로) 나이가 좀 찼을 때 고백해 사귀게 됐다"며 대학 시절부터 수년간 아내만 바라본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난관이 있었다. 장모님이 아내와 결혼을 결사반대했다"며 "결혼 전에 처가 식구들이 나와 아내가 하는 공연을 보러 오셨다. 그때 날 보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쟤만 아니면 된다'고 했다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이문식은 "당시 연극배우로 연봉이 200만~300만원밖에 안 될 때였다"며 "돈이 없어 결혼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영화 '달마야 놀자'가 성공해 결혼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내가 출연한) 영화가 잘되니까 처가에서도 '그런대로 볼 만하네'라고 하셨다"며 장모의 태세 전환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중국 주긴 아깝다…"통일을 왜 해, 세금 더 내기 싫다"던 20대의 시선
  4. 4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
  5. 5 "오빠 미안해, 남사친과 잤어" 파혼 통보…손해배상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