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도시락'은 달랐다…출시 2주 만에 GS25 매출 1위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 2023.03.01 10:48
편의점 GS25가 지난 15일 출시한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이 1일 편의점 일반 상품(담배 등 제외) 3500여종 중 매출 1위에 올랐다.

총 생산 물량 대비 판매율은 97.3%로 전통 베스트셀러인 카스와 참이슬, 바나나맛 우유 등을 제치고 단일 상품 기준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혜자롭다' 등 신조어를 생성하며 도시락 부흥기를 연 2016년 최고 인기 상품 '혜자 바싹 불고기 도시락'이 기록한 최고 순위는 3위였다.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 출시 효과로 15일(첫 출시)부터 28일까지 2주간 도시락 매출은 직전 2주 대비 51.2% 증가했다. GS25는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이 편의점 도시락을 소비하는 기존 고객의 호응을 넘어 신규 고객을 대거 유입시키는 효과를 만들며 도시락 전체 시장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10대 고객의 반응도 뜨겁다. GS25 전용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지원하는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 전체 예약 상품 중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이 80% 비중을 차지했다. GS25의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 이용 시 일괄 20% 할인 혜택이 적용돼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의 경우 추가 할인 없이 3600원에 구매 할 수 있다. GS25는 김혜자 도시락을 전개하며 사회공헌, 나눔의 매개체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GS25는 김혜자 도시락 2탄 '혜자로운 집밥 오징어 불고기'도 출시했다. 주 메뉴를 2개로 늘리고 일반 도시락 대비 내용물 중량을 15% 가량 증량했다.


대중적 인기가 높은 매콤한 오징어볶음과 달콤 짭짤한 간장 불고기 2종을 주 메뉴로 활용했으며 햄감자볶음, 참나물 무침, 볶음 김치 등을 부 메뉴로 구성했다. 영양을 고려한 찰진 흑미 밥 위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계란 프라이를 올렸고 오뚜기 참기름 역시 2탄에 동봉됐다.

GS25는 '혜자로운 집밥 오징어 불고기' 출시 시점에 맞춰 물가 안정 취지 등으로 기획한 가격 할인 행사를 연다. 할인 QR코드로 약 11%(600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이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4주 동안 열린다. △통신사 할인(최대 10%) △할인 QR(11%) △ 구독 서비스 '우리동네GS클럽 한끼' 혜택 (20%) 등을 최대로 활용할 시 정상가(5500원) 대비 40% 이상 할인된 3250원에 살 수 있다.

문지원 GS25 도시락 MD는 "어려운 시대에 돌아온 김혜자 도시락이 기대를 뛰어넘는 열풍을 일으킨 것에 힘입어 2탄 '혜자로운 집밥 오징어 불고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품질, 가성비, 나눔 등을 핵심 키워드로 한 김혜자 도시락 라인업 확대에 역량을 다하며 물가 안정, 집밥이 그리운 국민에게 풍성한 한끼를 제공하는 등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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