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놀루션, 고부가가치 마그네틱 비드 핵산 포획 기술 특허 취득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3.02.28 13:32
제놀루션은 '핵산 포획용 마그네틱 비드 및 이를 활용한 핵산 포획 또는 선별 방법' 특허를 추가로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특허는 마그네틱 비드의 표면에서 핵산 결합을 촉진할 수 있게 해 보다 많은 핵산을 포획하고 특정 크기의 DNA만 선별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제놀루션은 이 기술을 통해 핵산 추출을 위한 마그네틱 비드의 수준을 넘어 NGS 검사 및 액체생검용 추출키트 등에 사용되는 고가 마그네틱 비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NGS 검사를 위해 사용하는 고가 마그네틱 비드 시장은 다국적 기업인 벡크만쿨터(Beckman Coulter)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글로벌 NGS 시장 규모는 2022년 130억달러(약 17조1613억원)에서 2027년 270억달러로 연평균 15.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놀루션은 마그네틱 비드 내재화를 통해 수익성 향상과 더불어 바이오 소재 사업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NGS 진단 사업에 이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꿀벌 RNA 치료제를 시작으로 해충방제와 식물 바이러스 치료제 등 친환경 농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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