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이하 전년 동기 대비) 19.1% 늘어난 4791억원, 영업이익은 66.7% 감소한 86억원(영업이익률 1.8%), 순손실 -477억원(적자전환)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밑돌았다(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 -69.3%)고 말했다.
이어 "지정감사 도입에 따른 보수적 회계 처리로 일회성 비용이 늘어난 영향(영업단: 이노엔 케이켑 판매수수료 및 공단환급금 -118억원· 순익단: 해외 법인 주식 손상차손 -424억원 및 미국 대여금 대손상각비 -148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본사의 경우, 국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 증가한 1639억원, 9.2% 늘어난 214억원(영업이익률 3.1%)을 달성했다"며 "주력 거래선 수주 증가에 제약 브랜드 기여 확대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또 "중국 매출액은 7.7% 감소한 313억원으로 시장(지난 4분기 중국 화장품 소매 -5.0%) 수준에 그쳤다"며 "무석향 생산량 회복과 가동률 개선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미 매출액은 42.0% 증가한 186억원으로 크게 늘었다"며 "캐나다 법인의 주요 고객사향 라인 증설 효과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자회사의 경우, 이노엔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3% 증가한 2163억원, 51.2% 줄어든 84억원을 기록했다"며 "케이캡 매출 인식 관련 비용 반영에 따른다"고 말했다.
또 "연우는 매출액이 26.6% 줄어든 519억원, 영업손실 -6억원(적자전환)을 실현했다"며 "수주 감소에 원가(원가율 +7.8%포인트) 부담 및 일회성 비용(23억원)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콜마에 대해 "비운만큼 채워진다"며 "해외 법인 정상화와 자회사 비용 축소에 기반,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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