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 "과거 남친 만나면 명품 선물…데이트 비용까지 다 냈다"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3.02.27 21:56
/사진=KBS2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리듬체조 선수 출신 방송인 신수지(32)가 과거 연애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27일 KBS2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는 신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수지는 "평소 방송을 자주 봤는데 저는 리콜하고 싶은 남자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신수지는 "다시 생각해 보니 (연애할 때) 저는 항상 주는 사람이었고, 전 남자친구들은 받는 사람들이었다"며 "시간부터 데이트 비용까지 내가 거의 다 부담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또 신수지는 "백화점에 가도 내 것보다 남자친구 선물을 먼저 샀다"며 "(지금까지의 선물을) 측정해 본 적은 없어서 돈을 얼마나 썼는진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진=KBS2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그러자 MC 장영란은 "제가 신수지씨랑 같은 샵을 다닌다"며 "메이크업 원장님도 같다. 헤드셋이 있길래 샀냐고 물어봤더니 수지씨가 선물로 줬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양세형 역시 "우리 회사에 한 매니저가 비싼 명품 재킷을 입고 있더라"며 "제가 물어봤더니 수지씨가 선물해 줬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신수지는 "남자친구들에게도 명품을 많이 사 줬다"며 "나중에는 (애인들이) 고마워하지도 않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더라. 작게나마 고맙다고 생각해 주는 마음이면 저는 충분한데…"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연애 때 속으로 서운할 때가 많았다"며 "근데 직접 얘기하는 것도 상처가 되더라"고 했다. 이를 들은 소통전문가 김지윤은 "자꾸 참으면 몸이 아플 거다. 주기만 해도 괜찮은 사람은 없다"며 표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신수지는 리듬체조 선수와 볼링 선수로 활약한 이후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리듬체조 관련 해설위원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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