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MWC KT 전시장을 방문한 구 대표는 최근 소회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다만 그는 거취 논란에 대해선 "제 이야기는 나중에 인사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올해 MWC 전시에 대해서는 "AI(인공지능)는 대세가 된 것 같다. 6G 관련 전시, 모빌리티 얘기가 많았다"며 "다른 텔코(Telco·통신기업)와의 협력이 많이 얘기됐다. 좀 더 많이 섞이는 세상이 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앞서 구 대표는 디지코 혁신과 기업가치 상승 등으로 '연임' 가능성이 거론됐고, 실제로 이사회의 '연임 적격' 판단과 한 차례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내정됐음에도 정부·여당의 압박에 이 같은 결정을 백지화했다. 최근 또 한 번의 공개경쟁에 나섰지만, 지난 23일 차기 대표이사 후보군에서 사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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