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우 아내' 온희정, 불치병 고백 '충격'…"가수 사형 선고"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3.02.27 07:51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가수 현진우의 아내이자 동료 온희정이 불치병으로 무대를 떠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ㅊ에는 현진우, 온희정 부부가 출연했다.

현진우는 온희정과 같은 소속사에 몸담게 되면서 알게 됐다고 했다. 후배인 온희정과 우연히 함께 공연을 하게 됐는데 첫눈에 반했다며 "너무 예뻤다. 잊을 수가 없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다만 온희정은 얼마 지나지 않아 가수를 그만두게 됐다.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연축성 발성 장애'가 그의 발목을 붙잡았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온희정은 "원인은 다양한데 스트레스인 것 같다고 했다. 아기한테 자장가를 못 불러준다는 게 슬프다. 제가 힘들어하면 아파할까 봐 '유명한 가수도 아니고, 아이들 키우려고 그러나 보다'라고 했다. 괜찮다"며 눈물을 흘렸다.

현진우는 "(연축성 발성 장애는) 불치병이다. 유명한 보컬 트레이너에게 레슨도 받고, 병원도 갔지만 내 의지와 상관없이 목이 열리지 않는 것"이라며 "굉장히 충격받았다. 가수에게는 사형 선고와도 같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진우와 온희정은 재혼 부부다. 현진우는 2007년 결혼한 전처와 세 아이를 낳았지만 이혼했다. 이후 2015년 온희정과 재혼했으며, 세 아이를 더 낳아 6남매 아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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