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에도 '서프라이즈' 없었다…한섬, 목표주가↓-유진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3.02.27 07:55
한섬 타임(TIME)의 패션잡화 이미지. /사진=더한섬닷컴
유진투자증권이 27일 한섬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올해도 업황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지난해 4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오른 4519억원, 영업이익은 4.8% 내린 492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영업이익 부진에는 신규 의류와 화장품 관련 판관비 부담이 작용했다"고 했다.

이어 "오프라인 매출액은 백화점 매출 신장률 둔화와 동행하며 지난해 1~3분기 대비 부진한 성장세를 보였고 온라인 매출액은 온라인 사업 시작 이래 처음으로 역성장했다"며 "리오프닝 이후 오프라인 트래픽이 정상화돼 온라인 거래액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경기 침체 우려로 사치 소비재 성장세가 둔화돼 한섬은 브랜드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업황 부진을 타개하려 노력 중"이라며 "목표주가 하향은 연간 실적 전망과 국내 의류 업체의 주가수익비율(PER) 하락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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