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재계약 이슈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할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재계약 성공 시 베이비몬스터의 가능성까지 주가에 한 번에 크게 반영될 여지가 있다"며 "블랙핑크 재계약 시 올해 기획사 내 SM 다음으로 높은 주가 상승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빅뱅과 아이콘의 재계약이 불발됐지만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를 통해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모두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초에 데뷔 티저를 발표했고 유튜브 구독자 수는 110만명을 넘어서면서 엄청난 기대를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가 신인 그룹들이 데뷔하기 좋은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프로모션 일정이 좀 더 빡빡 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며 "올해 4대 기획사 중 가장 먼저 데뷔하는 신인이자 성공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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