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라이벌 첼시전도 벤치 예상... 토트넘 코치도 "히샬리송은 100%"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 2023.02.25 10:37
손흥민. /사진=AFPBBNews=뉴스1
손흥민(31·토트넘)이 라이벌 첼시전 역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런던은 25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손흥민과 관련된 문제가 지난 웨스트햄전 벤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2-0으로 이긴 웨스트햄전에서 선발이 아닌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건강 문제로 회복 중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를 대신한 임시로 팀을 이끌고 있는 스텔리니 코치는 "선수들의 컨디션 때문이었다"며 "히샬리송은 100%로 회복됐고, 손흥민은 잠깐 문제가 있었다. 때때로 문제가 있는 선수들은 회복시간이 필요하다.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앞으로 10일간 4경기를 치러야 하고 모든 경기가 힘들 것이다. 우리는 모든 선수가 100%이길 바란다. 만약 한 선수가 100%이고 또 다른 선수가 70%라면, 우리는 100%인 선수를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컨디션 측면에서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26일에 열리는 첼시전에서도 손흥민이 벤치에 앉을 가능성이 높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예상했다. 첼시전에 나설 토트넘 선발 명단으로 해리 케인,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스리톱을 예상했다. 직전 웨스트햄전과 똑같은 공격진이다.


히샬리송(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영국 더 부트룸 역시 "스텔리니 코치는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선수들의 체력 소모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손흥민은 첼시전에서도 비슷한 역할(교체출전)을 맡을지 모른다"고 내다봤다.

무조건 나쁜 결정은 아니다. 손흥민은 교체로 출전한 경기에서 언제나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2번 교체로 출전했는데 모두 골을 넣었다. 지난 해 9월 레스트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렸고, 직전 웨스트햄 경기에서도 쐐기골을 뽑아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쉼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반등 포인트를 마련한 경기들이었다.

하지만 첼시전은 특별한 경기다. 라이벌 경기로 더욱 깊은 의미를 가진다. 또 이 경기 결과에 따라 토트넘이 4위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더 부트 룸도 "웨스트햄전에서 손흥민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을 준 것은 현명한 운영이었다. 하지만 빅매치에는 스타 선수들이 뛰고 싶어한다. 손흥민도 선발로 뛰기를 원할 것이다. 히샬리송이 부진한 가운데 스텔리니 코치와 콘테 감독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왼쪽).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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