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BTS 뷔 "월급은 얼마?" vs '사장' 이서진 "제정신이니?"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2.25 07:46
/사진=tvN '서진이네' 방송 화면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서진이네' 인턴으로 나선 가운데, 사장 이서진과의 가치관 충돌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에서는 배우 이서진, 박서준, 정유미, 최우식,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멕시코 바칼라르에 분식당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뷔는 다른 멤버들과는 인연이 있었으나 이서진과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다" 며 긴장했다.

콘서트 때문에 사전 모임에 빠졌던 뷔는 식당에서 제작진, '서진이네' 출연진과 회동을 가졌다.

최우식이 스케줄로 인해 이틀 늦게 합류하는 가운데 뷔는 "스페인어, 요리 레슨 받고 있다"며 "그 이틀 동안 빠르게 적응하겠다"고 어필했다.

그러자 뷔와 '인턴' 자리로 막내 다툼을 벌이고 있는 최우식은 "아까 사장님(이서진)이 하는 말 못 들었냐, 너무 이렇게 뭘 하려고 나대면 안 돼"라고 말하며 견제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뷔는 "근무는 몇 시간 하냐"고 근무 여건을 꼼꼼히 따져 웃음을 안겼다. 이에 나PD는 "이제 다 사장님에게 물어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후 최우식을 제외한 멤버들은 멕시코 가게에 도착했다.

뷔는 최우식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불고기를 소스에 재우는 동안 디핑 소스를 만들어 내며 정직원 자리를 넘봤다. 뷔를 지켜보던 박서준이 "뷔가 할 일을 찾아서 한다" 며 칭찬을 할 정도였다.

/사진=tvN '서진이네' 방송 화면

오픈을 앞둔 '서진이네' 멤버들은 가격 회의에 들어갔다.

사장 이서진은 경영 철학에 대해 "수익을 내는 게 목표다. 식당을 한다는 건 돈 벌기 위해서 하는 거다. 재룟값이라도 벌어야 한식을 알리지 않나. 자선 사업을 하는 게 아니지 않냐"며 음식 가격을 높게 책정하려 했다.

이를 지켜본 박서준은 "예전에는 뭔가 의견이 강하지만 어필하는 정도였다면 지금은 답이 정해져 있고, 묘하게 웃으면서 사람을 힘들게 하는 거 아닌가. 어떻게 보면 더 무서운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서진은 앞서 '윤식당' 시리즈에서 고생했던 정유미, 박서준의 연차를 인정해줘야 한다며 "그럴 거면 직책이 뭐 하러 있고 연차가 뭐 하러 있냐냐. 같이 평직원 하지 그러면!"이라고 두둔했다.

이에 막내인 최우식, 뷔가 일찍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 되자 뷔는 "헷갈립니다, 사장님이 좋은 분인지 나쁜 분인지" 라고 말하며 혼란스러워했다.

뷔는 "우식이 형이 들어오면 우식이 형이 인턴이고 나는 정직원이냐"고 물으며 최우식보다 먼저 사원이 되길 원했다.

그러나 이서진은 두 사람이 경쟁하는 구도를 만들었다. 이에 뷔는 경쟁심에 불타 "최우식도 아니다. 최 인턴이라고 불러달라"며 "우식이 형은 낙하산이다. 윤스테이 때문에 들어온 것"이라며 최우식을 견제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tvN '서진이네' 방송 화면

회의 막바지에 제작진이 출근 차량이 1대라고 밝히자 이서진은 "차가 한 대 있으면 직원이 먼저 타고 나가냐, 사장이 타고 나가냐"고 정색했다.

이에 뷔는 이서진의 '꼰대스러움'에 놀라 그와 거리를 두려 했고 "이건 악몽이야!" 라고 소리치며 경악했다.

결국 제작진은 차를 2대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이서진은 자신이 조금 더 크고 고급스러운 P차량을 타겠다며 비교적 크기가 작은 T차량을 직원들에게 양보했다.

뷔는 "제가 P차량 모델인데요?"라며 어필해봤지만 이서진은 가볍게 무시했다. 결국 뷔는 "1시간 일찍 출근하겠다. 자전거 타고 가겠다"며 "이제 그만!"이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가게 오픈 첫 날, 생각보다 사람이 오지 않자 이서진은 가게를 일찍 닫으려 했다.

이 상황에 뷔는 뜬금없이 "근데 월급이 얼마예요" 라고 물었고, 이서진은 "너 제정신이냐"고 받아쳐 사장-인턴의 충돌이 잦을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뷔의 합류로 주목을 받고 있는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50분에 방송된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3. 3 33평보다 비싼 24평…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가격 역전된 이유
  4. 4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
  5. 5 티아라 지연·황재균 이혼 인정…"성격 차이로 별거 끝에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