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이성민 "대구서 전단지 돌려"…무명시절 고충 토로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3.02.24 14:00
/사진=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그룹 BTS(방탄소년단) 슈가가 배우 이성민과 만났다.

지난 23일 밤 공개된 웹 예능 '슈취타' 예고편에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순양그룹 회장을 연기한 이성민이 출연했다.

MC 슈가는 이성민을 소개하며 "진짜 떨린다. 저도 떨고 있고 제작진도 떨고 있고 게스트님도 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진짜 너무 뵙고 싶었다. 제가 대구 사람이다. 선배님이 다니셨던 대학교 뒤에 있던 고등학교에 다녔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사진=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둘은 힘들었던 무명시절 회상했다. 먼저 이성민은 과거 대구의 한 극단에서 활동했었다며 "포스터 가방을 메고 대구 동성로를 뛰어다녔다"고 밝혔다.


슈가 역시 "저도 동성로에서 전단지 돌렸다"며 "이 분야가 사실 잘 되기까지 너무 힘들지 않냐"고 토로했다. 이에 이성민은 "1년이 걸릴 수도 있고, 10년이 걸릴 수도 있고, 20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난 아무런 재능이 없는 아이였다. 그런데 이것(연기)만큼 즐거운 게 없었다"며 배우 생활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고백했다.

이성민은 1985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아트', '쉬어매드니스', '샤이닝시티' 등에 출연했다. 2012년 드라마 더킹 투하츠', '골든 타임'에 출연해 인지도를 얻으면서 무명생활을 청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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