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지난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2023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LG이노텍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정철동 사장을 비롯한 LG이노텍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 등 50명이 참석했다.
정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협력사가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협력사 ESG경영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LG이노텍은 100여개 협력사와 '2023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협력사를 위해 금융, 기술, 경영, 교육 분야에 걸친 다방면의 상생협력안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부터 LG이노텍은 지난해보다 400억원 늘어난 14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한다. 증액분은 협력사의 ESG경영 활동에도 사용될 수 있다. 동반성장펀드를 이용하면 협력사는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한편, LG이노텍은 상생협력 노력을 인정받아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6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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