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가온미디어, ESG 행보 박차 "기업가치 제고"

머니투데이 조영갑 기자 | 2023.02.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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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가온미디어(대표 임동연)가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행보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23일 밝혔다.

코스닥 섹터 내에서 선제적으로 ESG 경영을 추진해온 가온미디어는 지난해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 의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 국제표준에 기반해 환경, 노동·인권, 사회, 공급망으로 나눠진 4개 평가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75개국 10만 개 이상의 기업이 활용하고 있다.

수출 비중이 70%에 달하는 가온미디어는 올해 대형 글로벌 사업자들과 경쟁하기 위해 발 빠르게 국제표준 내재화에 나서고, 명실상부한 ESG 우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입찰 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점수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에 가입한 가온미디어는 올해부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보고서(COP)를 공개할 예정이다. 유엔(UN) 산하기구인 UNGC는 2000년 미국에서 발족한 세계 최대 자발적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로, 현재 전 세계 165개국 2만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연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가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환경 경영 정보를 평가하는 국제 비영리 환경단체다.

가온미디어 관계자는 "이제 기업은 경영실적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으로 평가되는 만큼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각 부문에서 다양한 활동을 계획, 추진하고 있다"면서 "나아가 ESG 경영 성과를 글로벌 시장 확대의 경쟁력으로 삼아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온미디어는 최근 KT, LG화학 등 국내 파트너사와 친환경 디바이스 제작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재활용 과정을 거쳐 추출한 원료로 친환경 디바이스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소재 적용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가온미디어는 ESG 경영 활동을 담은 '가온그룹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최초 발간했으며, 향후 정기적으로 발간해 성과를 쌓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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